▶ 기준금리동결.. 거래 살아날 듯
▶ 시중은행 모기지 이자율도 내려
폭락 가능성과 함께 가격 거품논란에 휩싸였던 캐나다 주택시장이 향후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1%)에서 동결함으로써 주택시장이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부동산 기업 로얄 르페이지(LePage)는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격조정은 몰라도 가격 폭락은 없다"고 강조했다. 로얄 르페이지는 올해 3분기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5%에 못 미치지만 전형적인 균형시장이라고 분석했다.
필 소퍼 로얄 르페이지 수석연구원은 “2009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두자리수 상승을 보인 주택시장은 사상 최저수준의 이자율에다 경기회복의 반사효과로 인한 것”이라면서 “비정상적인 수준의 버블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필 소퍼 연구원은 또, “내년도 주택시장은 예년과 같은 열기는 없어도 평균 3~5% 정도 가격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건유형별로는 3분기 기준 2층 구조 단독주택(36만0329달러)이 4.4%, 콘도(22만6481달러)는 3.9% 뛰었다. 지역별로는 세인트 존스 14%, 위니펙 9.2%, 몬트리올 9.1%, 밴쿠버는 8.8% 올랐다.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의 단층주택의 가격은 87만3500달러에 달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소비지출 감소, 부동산 경기둔화 등을 고려할 때 전체 경제성장의 속도와 폭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주택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기지 이자율이 하향세에 있기 때문인데 시중은행은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계속 낮춰 고시이자율과는 달리 할인이자율은 4~5년짜리 모기지 상품이 3.5%선이다. 시장변화를 제일 먼저 체감하고 있는 일부 부동산 중개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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