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 바오로 한인성당(곽호인 신부) 부속 비영리 기관인 하상문화방송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27일 워싱턴 WBS-TV를 통해 첫 전파를 탄 하상문화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콕스 케이블 채널 30과 830, 버라이존 채널 30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하상문화방송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톨릭 방송인 평화방송 TV의 교양, 다큐멘터리, 신앙, 교리, 건강 프로그램은 물론 하상문화방송 방송위원들이 자체 제작한 ‘밤의 명상’ ‘안나 수녀님께 물어 보세요’ 등을 방영해 왔다.
애난데일에서 18일 저녁 열린 하상 문화방송 1주년 기념 모임에서 곽호인 신부는 “지난해 대림 첫 주에 동포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된 방송이 52주째 진행됐다. 가톨릭 안에서 시작됐지만 앞으로도 동포들이 다른 문화를 접하고, 유익한 방송이 되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데레사 실무담당 방송위원은 “하상 문화방송은 영리를 추구하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재정이사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WBS-TV 방송사와 관계자분들, 후원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곽 신부는 “지난해 하상문화방송 시작과 함께 하상 평생 교육원을 열어 시니어들의 연장교육을 시작했다. 이 두 프로그램에 기존의 하상 한국학교를 더해 비영리기관 하상한국문화교육원을 설립했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취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160여명의 시니어들이 출석중인 하상 평생교육원은 주 2일(화, 금) 라인댄스, 붓글씨, 종이접기, 시민권, 컴퓨터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하상한국학교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매주 토요일 수업하고 있다.
한편 하상문화방송은 그동안 인기리에 방송되던 ‘안나 수녀님에게 물어 보세요’의 진행자를 내달부터 엘리사벳 이(하상 주일학교 교장)씨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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