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장재옥(사진)씨를 초청한 ‘추수감사절 푸드 페스티벌’이 21일(일) 오후 5시 메릴랜드 서번 소재 사랑의 교회(권덕이 목사)에서 열린다.
사랑의 교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페스티벌은 요리강습과 스페셜 디너 뷔페로 진행된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추수감사절 음식 만들기’를 타이틀로 한 요리강습에서는 간장소스를 발라 구운 터키를 비롯 터키 그래비, 스터핑, 밤과 잣이 들어간 매쉬드 포테이토, 크랜베리 메이플 소스, 얌(yam), 크림 콘 등 사이드 디쉬 만드는 법이 소개된다. 특히 삶아 잘게 다진 밤을 넣은 스터핑과 진간장 소스를 사용,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구워내는 새로운 터키 구이법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미국 명절 음식들이 버터를 많이 사용, 느끼하고 칼로리가 높지만 이번에 준비한 요리들은 우리 입맛에 잘 맞고, 칼로리가 적은 색다른 레서피들을 썼다 ”고 말했다.
행사장 한 켠 에는 장씨가 소장하고 있는 차이나 셋트와 실버 식기를 이용한 추수감사절 전통 상차림 세팅도 마련된다.
요리 강습에 이어 계속될 스페셜 디너 뷔페는 매운 갈비찜, 천사채, 잣소스로 버무린 새우와 배 요리, 닭강정, 궁중 떡볶기, 오미자 소스로 무친 더덕 무침 등 전통 웰빙 요리 12가지로 차려진다.
김유승 행사준비위원장은 “만찬 행사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전도용 CD 앨범 제작 기금 모금을 위해 사용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비는 30달러.
문의(410)519-0691,
(571)216-1459.
장소 1330 Donald Ave.
Severn, MD 2114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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