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필리핀 꺾고 4강서 일본과 대결
한국 여자농구가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에 1승만을 남겼다.
한국은 24일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준결승에서 일본을 93-78로 완파했다. 한국은 대만을 84-58로 완파한 중국과 25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10월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점 차로 겨우 이겼던 일본을 맞이한 한국은 에이스 정선민의 부상 공백 탓에 힘든 승부가 우려됐으나 쿼터 중반 이후 점수 차를 조금씩 벌리더니 3쿼터 중반부터는 10점 이상 앞서가는 등 비교적 순항 끝에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발목부상으로 못 나오던 하은주가 출전, 19점과 6리바운드를 뽑아내 결승전에 대한 기대를 높게 했다.
한편 남자농구는 막내 오세근이 19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속에 필리핀을 74-66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쿼터에 마지막 6점을 뽑아 21-19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를 23-17, 3쿼터를 17-15로 따내 10점차 리드를 잡고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끝에 8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은 북한을 92-75로 제압한 일본과 25일 결승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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