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전 지역에 28일 몰아친 강한 폭풍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무가 쓰러져 집을 덮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홍수 피해와 정전 사태를 입은 피해지역 주민들은 1일부터 다시 몰려올 태풍에 불안해하고 있다.
이날 밤 9시경 산타로사 야생보호지역 남동쪽에서 야영을 하던 남성이 강풍을 이기지 못해 텐트 위로 넘어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산타크루즈 마운틴과 소노마 카운티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깃줄을 끊고 도로로 물이 범람하는 사고도 속출했다.
다음날인 29일 오전 알라메다 카운티의 플레즌튼 소눌 로드에서 대형 나무가 쓰러져 차량이 5시간동안 통제되는 등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기도 했다.
또한 밤새 쏟아진 비로 1번 하이웨이 데빌스 슬라이드에 진흙이 떠밀려와 100피트 가량 도로를 막아 교통체증을 야기 시키는 등 비 피해가 심각했다.
캐스트로 밸리에도 29일 오전까지 5,400가구가 정전이 돼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기상대는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1일부터 북가주를 강타할 것으로 본다”며 “가능한 장거리 운전이나 여행 등 외출을 삼가 할 것”을 조언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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