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섰던 정예멤버를 대거 소집해 2011년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 출전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한 가운데 북한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북한이 제출한 최종 엔트리에는 최근 소속팀과 차출 논란 끝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정대세(보훔)와 홍영조(로스토프)를 비롯해 안영학(가시와)과 량용기(센다이) 등 일본 J-리그 소속 선수는 물론 스위스 프로축구 빌(2부리그)에서 나란히 뛰는 차정혁과 김국진 등 해외파 선수를 대거 포함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17명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을 정도로 최정예 선수를 뽑아 대표팀을 꾸렸다. 더불어 올해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던 박철민(리명수체육단), 전광익(압록강), 리광일(GK·소백수)은 물론 지난 2월 북한의 AFC 챌린지컵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미드필더 최명호(경공업)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리광천(4.25체육단)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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