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당선된 제인 김씨(33·사진)를 새해 가장 주목 받는 지역 정치인으로 지목해 집중 보도했다.
신문은 오는 8일 취임하는 김 수퍼바이저(6지구)가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이미 지난 4년 동안 교육위원과 교육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진보적인 정치 이상을 갖고 있지만 현실 정치에서는 협상과 절충에 능숙한 정치력을 보여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뉴욕 맨해턴 출신의 김씨는 태권도 검은 띠의 유단자이며 베이스 연주에도 능한 신세대 정치인이다.
신문은 김씨가 사회운동 경험이 풍부하고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위원장 데이빗 추와 정치연합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화합을 도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김씨는 지난해 선거 캠페인에서 지역 기득권 정치인들의 공식 지지를 받지 않고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풀뿌리 선거운동으로 당선됐다며 다문화·다인종 유권자를 아우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김씨는 “독립적인 정치노선으로 당선된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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