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피겨 퀸’ 김연아(20)가 “이제는 내가 원하는 연기를 편하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런 점이 나에게 힘을 불어 넣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 새 프로그램 ‘지젤’‘오마주 투 코리아’소개
여러 감정 섞인 모습과 한국적 요소 담아 보여줄 것
3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피겨 퀸’ 김연아(20)가 “이제는 내가 원하는 연기를 편하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런 점이 나에게 힘을 불어 넣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4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생각한 탓에 연기에 부담이나 걱정이 많았다”며 “이제는 조금 더 마음 편하게 관중과 호흡하며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랑프리 시리즈 등을 건너뛴 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하고 있는 김연아는 안무가 데이빗 윌슨과 작업을 통해 숏프로그램 ‘지젤’,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남가주 아테시아의 이스트웨스트 아이스 팰러스 링크에서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연일 맹훈련에 매달리고 있는 김연아는 숏프로그램에 대해 “내가 직접 (발레 주인공인) 지젤이 돼 여러 감정이 섞인 연기를 한다”며 “강렬하고 사랑스러우면서 슬픈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감정에 몰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스케이팅에 대해서는 “내가 한 번도 도전한 적이 없는 한국적인 음악으로 한국적인 모습을 담으려 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또한 그동안 나를 많이 응원하고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감사한 마음을 연기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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