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목사 담임 ‘알파커뮤니티교회’
2월11일 박종호 초청 창립기념 콘서트
워싱턴 DC 안에 한인교회가 탄생했다. 지난 해 10월부터 다운타운 안에 소재하는 클리블랜드 파크 UCC 교회를 사용해 예배를 갖고 있는 ‘알파 커뮤니티교회.’ 현재 웨슬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 Div) 과정을 밟고 있는 조성환 목사(37.사진)가 개척했다.
교회를 시작하며 내건 모토는 간단하다. ‘교회의 원래 정신으로 돌아가자(Go back to the original spirit of the church)’. 한 사람이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또 교우 관계에서 기독교인으로 살면 교회의 미래는 바뀔 것이라는 확신에 기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명 사역(calling ministry)과 징검다리 사역(bridge ministry)을 핵심 사역으로 정했다. 소명 사역은 개인의 소명을 깨닫게 도와주는 일이고 징검다리 사역은 소명을 깨달은 사람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살도록 훈련하는 사역이다.
조 목사는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궁극적인 관심은 앞으로의 교회 모습이었다”며 “20-30년 후 한국교회가 어떻게 변할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소그룹을 이끌게 됐고 좋은 교회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 DC 안에 있는 유일한 한인교회인 알파 커뮤니티교회는 한인 1세뿐 아니라 영어권 2세들, 타인종들이 함께 하는 다문화 교회가 됐다. 매주 한 두 명씩 늘어나면서 현재 2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앞으로 유학생 및 DC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사역도 준비하고 있는 알파커뮤니티교회는 소그룹 중심의 회중주의 신학에 근거해 각 소그룹들이 다양하게 모이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제자훈련도 실시한다.
서울감리교신학대학에서 공부하고 인천부광교회, 서울영생감리교회 등에서 전도사 생활을 한 그는 2007년 목사 안수를 받고 제천에서 빛샘감리교회를 개척했으며 2008년 미국으로 유학와 웨슬리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알파커뮤니티교회는 다음 달 11일(금) 저녁 7시30분에 한국 CCM 가수 박종호씨를 초청해 교회 창립 기념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문의 (202)680-2394 조성환 목사
주소 3400 Lowell St., NW Washington DC 20016
www.alphacommunitychurch.com
이메일 peaceleader@hot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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