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셉코리아III, 링컨센터서 열려
▶ 4개팀 한국패션 진수 선보여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15일 컨셉코리아III 무대에서 소개되고 있다.
한인 디자이너 4팀이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함께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15일 뉴욕 링컨센터 아트리움에서 막을 올린 컨셉코리아III는 지난 9일 개막한 뉴욕 패션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이상봉, 도호, 스티브J&요니P, 최범석 등 한인 디자이너 4팀의 의상 40벌이 소개됐다. 지난해 봄과 가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컨셉코리아는 올해 작품들이 무대에 동시에 오르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꾸며졌다.
스티브J&요니P의 정혁서 디자이너는 “뉴욕의 쿨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검은색을 바탕으로 했지만 누구나 거쳐 온 사랑, 갈망 등 사춘기적 정서를 담기 위해 회화적인 느낌을 살린 작품들”이라며 “이미 에이전시를 소개받는 등 현지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의상의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마켓을 정확히 공략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무대에서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무늬의 작품으로, ‘제너럴 아이디어’의 최범석, ‘도호’의 도향호 디자이너는 각각 마운틴과 밀리터리, 보헤미안의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발레리 스틸 FIT 뮤지엄 큐레이터는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의 창의력 넘치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며 “한국 문화와 더불어 한국계 디자이너들이 패션계의 미래로 성장할 정도로 영역을 넓혀왔지만 미국시장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같은 행사가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뉴욕시 레스토랑, 그래마시 태번의 설립자인요리사 톰 콜리치오가 만든 퓨전 한식 타파스가 선보였으며 컨셉코리아 III의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남주, 폭스 TV의 줄리장, CNN의 앨리나 조 등 한인 방송인과 패션업계 종사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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