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한국의 곽민정이 우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곽민정(17)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곽민정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6.68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0.47점)를 합쳐 종합 147.15점으로 8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기록했던 성적(154.71점·6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년 연속으로 톱10에 오르면서 중견 선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동계아시안게임과 동계체전 등에 연이어 출전했던 곽민정은 첫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토루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지적을 받는 등 초반에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 동작을 무난하게 처리하면서 가산점을 받아 전날에 이어 8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일본의 베테랑인 안도 미키가 이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6.58점으로 선두에 나섰던 안도는 초반부터 후한 가산점을 받으며 134.76점을 기록해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201.34점으로 우승했다.
일본 여자 싱글의 간판인 아사다 마오는 두 번이나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고 트리플 러츠에서 고질적인 롱에지 지적을 당했지만 196.30의 고득점으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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