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워싱턴(사장 이필립 목사)이 28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첫 이사, 임원 합동 회의를 열었다.
작년 12월 한국 본사 및 시카고 동부본부와 MOU를 체결하고 공식 출범한 CBS-워싱턴은 이날 허재범(이사장), 이정화, 최정범, 진순세, 안경조, 김성배, 임대훈, 김종택 등 총 8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또 두 명의 부사장과 1명의 방송국장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수의 방송위원과 자원봉사자들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 CBS의 역사와 미주 진출 현황을 브리핑한 이필립 사장은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복음성가경연대회를 위한 미주 예선 등 많은 사업들을 올해 계획하고 있다”며 “한인교회들과 적극 협력하면서 작은교회 살리기 등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또 허재범 이사장은 “방송의 위력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세계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을 영적인 중심으로 만드는 일에 많은 분들이 보람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S-워싱턴은 6월말 경 복음성가경연대회 미주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지역 예선을 개최하며 탈북고아돕기 음악회 개최, 각종 찬양 및 간증 집회, 영상 세미나,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기획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위성 방송‘Direct TV’를 통한 24시간 전국 방영을 준비하고 있는 CBS-워싱턴은 현재 버지니아에서 COX 케이블을 통해 화요일 오후 6시, 목요일 낮 12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저녁 10시30분에 한 시간씩 방송을 하고 있으며 채널은 30번과 830번. 메릴랜드는 채널 19번으로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송 중이다.
한편 개국 행사는 3일(목) 저녁 8시 버크 소재 필그림교회에서 열리며 듀엣 ‘서수남 하청일’의 서수남 장로가 축하공연을 한다. 공연에 앞서 갖는 설립 감사 예배에서는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메릴랜드기독남성합창단, 워싱턴장로성가단, 여선교회연합회의 특별 찬양이 있을 예정이다. 입장은 무료.
개국 축하 공연은 2일 필라안디옥교회(호성기 목사), 4일 델라웨어침례교회(이홍 목사)에서도 각각 열린다.
후원은 일반 천사 매월 10달러, 평생 천사 일시불 1,000달러, 방송 선교사 매월 100달러.
문의 (706)680-9345
홈페이지 www.cbswdc.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