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폴스 쳐치에 위치한 고은장로교회에 채희근 목사가 부임했다. 1997년 설립된 이후 4대째 담임.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다 부름을 받은 채 목사는 계약신학원, 서울성경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 성서대학,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대학 등에서 공부한 뒤 가락동부교회를 담임했었다.
미주 목회는 처음인 채 목사는 “고은장로교회는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옛 고려파의 신앙을 잇고 있는 교회”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보수교단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의 절대적 진리와 하나님의 주권을 수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말씀에 붙들려 천국에 갈 때까지 변하지 않는 일꾼을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를 섬길 때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믿고 끝까지 충성할 수 있는 교회관이 미주 동포 크리스천들에게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고은장로교회는 채 목사 취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4월1일부터 3일까지 부흥사경회를 연다.
‘하나님께 충성하고’‘사람을 사랑하자’ 는 주제로 열리는 성회의 시간은 1일(금)과 2일(토) 저녁 8시, 3일(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주소 3330 Holloman Rd.,
Falls Church, VA
문의 (571)278-742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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