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메이슨대 한국학센터·종교학과
파니카 교수 추모 학술대회 개최
조지 메이슨대 한국학센터(소장 노영찬 교수·사진)와 종교학과가 ‘종교 간의 대화’와 문화의 다양성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오는 9일(토) 오전 9시-오후 5시30분 캠퍼스내 메이슨 홀에서 열릴 행사는 지난해 8월 타계한 비교종교학자이며 철학자, 신학자였던 ‘라이몬 파니카 교수 추모 학술대회’로 마련됐다. 파니카 교수는 하버드대와 캘리포니아 대학(산타바바라)에 재직했으며 6개어로 40여권에 이르는 저서를 저술했다. 최근에는 파니카 교수가 1989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포드(Gifford)에서의 강연 내용을 엮은 ‘존재의 리듬(The Rhythm of Being)’이 출간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이 책을 중심으로 토론과 강연이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 이 대학 종교학과장인 노영찬 교수는 ‘우주철학론:파니카 교수에 대한 재조명’을 타이틀로 강연한다.
노 교수는 “종교적, 인종적, 문화적인 이해와 포용, 다원적인 정체성은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이라며 “50년전에 이미 문화, 종교, 인종, 사상의 차이를 극복하고 대화할 것을 강조한 파니카 교수의 심오한 철학과 사상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는 도널드 다우(유니언 장로신학대), 스캇 이스담(뉴질랜드 매시 대학), 프랜시스 드사(독일 월츠버그 대학), 제럴드 홀(호주 가톨릭대), 조셉 프랍후(캘리포니아 스테이트 대학),로버타 캐페릴니(이탈리아 학자), 미치코 유사(웨스턴 워싱턴대) 교수 등 유명 철학 ·신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매달 노영찬 교수를 초청한 특강을 마련하고 있는 동양정신문화연구회(회장 김면기)는 4월 월례강좌를 이 학술대회 참가로 대체한다. 학술대회에는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학술대회 후 6시부터는 저녁 식사가 있다.
문의(240)353-7026,
장소 Mason Hall D3 A & B, George Mason University, Fairfax, VA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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