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신앙의 정점이면서 교계의 연합 및 영성 쇄신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연합새벽연합예배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배현수 목사) 주최로 오는 24일(일) 아침 6시 워싱턴 DC 내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에서 열린다.
또 다음 달에는 믿음을 전수받고 이어갈 어린이들을 위한 찬양축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등 봄이 되면 다시 움트는 생명처럼 올해도 워싱턴한인교회협을 중심으로 한인교회의 신앙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교회협 임원들은 5일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워싱턴 교계를 하나로 묶는 전통으로 오래전 자리매김한 탓에 금년 에도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임원들은 우선 예배 순서부터 행사장 시설, 주차, 연합 찬양대 조직 및 연습, 광고, 셔틀 차량 운행 등 각 업무에 대한 책임자를 확정했다. 연합찬양대의 연습은 23일(토) 저녁 6시에 올네이션스교회에서 갖기로 했으며 참석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를 운행하되 운전 봉사자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교회들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 버스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주요 교회에서 출발하고 같은 장소로 돌아오도록 할 방침이다.
예배는 김범수 목사의 사회로 차용호 목사의 기도, 박상근 장로의 성경 봉독, 예경해 목사의 봉헌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 배현수 목사의 인사, 김인호 목사(증경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되며 직전회장인 김성도 목사가 설교를 맡는다.
한편 지난해 한인교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어린이찬양제는 5월1일(일) 오후 5시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합창, 연주, 율동 등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각 교회 간 친선을 다지는 자리인 어린이찬양축제에는 올해도 10여개 교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국악팀, 율동팀, 어린이전도협회 등의 특별 순서도 준비된다. 이와 관련 교회협은 7일(목) 저녁 6시30분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참가교회 어린이 사역자들과 예비 모임을 갖는다.
현재 페어팩스한인교회, 베다니장로교회, 올네이션스교회가 참가를 결정했으며 등록 마감일인 24일까지 신청 교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200달러.
회장 배현수 목사는 “어린이들에게 믿음 안에서 용기와 기쁨을 주는 어린이찬양축제에 많은 분들이 후원해 지난해 첫 행사를 잘 치렀다”며 “올해도 큰 관심과 협력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문의 (571)243-6322
회장 배현수 목사
(301)537-8522
총무 김범수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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