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선수권서 3분41초48, 0.05초 앞서
한국의 수영스타 박태환(22)의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20)이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의 최고 기록을 앞질렀다.
6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쑨양은 전날 우한에서 열린 중국 춘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48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박태환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이룰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 3분41초53보다 0.05초 앞선 것이고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은 장린(중국)이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아시아 최고기록(3분41초35)에는 0.13초가 모자란 것이다. 쑨양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분42초47로 박태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불과 5개월도 채 안 돼 박태환의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현재 자유형 400m 세계기록은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신 수영복을 입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운 3분40초07이다. 하지만 쑨양의 이번 기록은 전신 수영복이 퇴출당한 2010년 이후만 놓고 보면 세계 최고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