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 주최, 제6회 작문경연대회…본보 특별후원
한인학생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타인종 학생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해 세종문화회 주최, 본보 특별후원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종작문경연대회에 역대 최다인 1,4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세종작문경연대회는 미 전역의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래동화나 문학작품을 읽고 에세이를 작성하는 영문 수필 부문과 한국 고유의 시 형태인 시조의 형식을 사용해 자유롭게 작성한 영시를 심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작품마감 결과 총 1,400여편의 작품이 접수돼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작품들은 2주간의 제출작의 정리작업을 통해 ID번호를 부여한 다음, 전문 교수진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말경 입상작이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수필: 시니어 1등 500달러, 2등 400달러, 3등 300달러 / 주니어 1등 300달러, 2등 200달러, 3등 100달러 ▲시조: 1등 300달러, 2등 200달러, 3등 100달러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세종문화회의 김호범 회장은 “매년 접수되는 작품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올해는 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일선 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나서서 세종작문경연대회를 홍보하고 학생들의 참석을 독려한 결과인 것 같다”면서 “이처럼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어 향후 한국의 전통 시조와 전통문학이 미국의 교단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문화회는 작문경연대회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학과 시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영어교사 전국협의회(National Council of Tearchers of English) 전국모임에서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데이비드 맥캔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세종 시조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석 교사들에게 시조의 우수성과 독특한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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