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솔로이스
세종 솔로이스츠 22일 CCPA 공연
유명 피아니스트 올리 샤함 협연 등
한국·미국·중국 젊은 대표 한자리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로 꼽히는 ‘세종 솔로이스츠’가 22일 오후 8시 세리토스 센터 퍼포밍아츠(CCPA)에서 공연한다.
세종 솔로이스츠는 1995년 줄리아드 대학 강효 교수가 뛰어난 한국인 제자들을 주축으로 창설한 현악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에는 유명한 피아니스트 올리 샤함이 게스트 아티스트로 초청돼 함께 연주한다.
이 날 프로그램은 마이클 하이든의 ‘녹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멘델스존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으로, 멘델스존의 협주곡은 올리 샤함과 바이얼리니스트 조성진(17)이 협연한다.
게스트 피아니스트 올리 샤함은 유명한 바이얼리니스트 길 샤함의 여동생으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는 정상의 연주자이고, 바이얼리니스트 조성원은 세계 음악계의 떠오르는 유망주이자 세종 솔로이스츠 최연소 단원으로 최근 카네기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천재 바이얼리니스트이다.
그 외에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중국계 바이얼리니스트 첸시, 스위스 시온 국제 콩쿠르 입상자 에밀리 앤 젠드론, 지난해 카네기 와일 리사이틀 홀에 데뷔한 양지인, 현악사중주단 에셸의 제1 바이얼린 주자 애덤 바네트가 각각 피아졸라의 사계 중 한 계절씩 연주한다.
지난해 한국 최고 권위의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상한 강효 교수는 “이 공연에는 미국, 중국, 한국 단원 5명이 협연자로 나선다”며 “한 무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젊은이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드문 기회이며 세종 솔로이스츠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35~65달러.
Cerritos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12700 Center Court Dr. Cerritos
(800)300-4345, www.cerritoscenter.com
KBS-America는 오늘(15일)과 17일 세종 솔로이스츠의 다큐멘터리를 LA 지역에서 방영한다. ‘맨해턴의 젊은 연주자들-세종 솔로이스츠’라는 제목의 1시간짜리 이 다큐멘터리는 2003년 KBS ‘한민족 리포트’에서 방영돼 큰 호응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이다.
15일 오후 9시40분에 LA 로컬 네트웍(채널 44)에서, 17일에는 오전 9시50분 디시 네트웍(채널 9850), 오후 2시50분 칵스(Cox) 케이블(채널 473)과 타임워너 케이블(채널 159)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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