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최씨 에세이집‘인생은 아름다운 것’ 펴내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작가는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하는 것! 그것이 내가 문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러다 보면 시대와의 불화 속에 인생은 고달파진다… 세상을 향한 이 작은 외침이 깊은 우물물을 길어 올리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머리말에서)
수필가 제이슨 최씨가 에세이집 ‘인생은 아름다운 것’(사진·학수정)을 펴냈다.
이 책에는 글과 함께 좋은 그림들이 여럿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끄는데, 10년 전 타계한 작가의 죽마고우 이병용 화백의 작품들이 글과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향기를 발하고 있다. ‘오래 묵은 포도주처럼 맛이 깊은 친구’라는 이 화백에 관해 최씨는 ‘친구를 떠나보내고’와 ‘나의 친구 이병용 화백’ 2개의 글에서 소개하고 있다.
1. 사랑이란 2. 내가 사랑하는 시 3. 어느 가난한 엄마의 슬픔 4. 비 오던 날 5. 내 마음 속의 허 6. 술 생각 7.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 8. 세월이라는 것 등의 소제목 아래 47개의 글을 모았다.
장경렬 교수(서울대 영문과)는 발문에서 최 작가의 글에서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 감동과 인품이 묻어난다며 “부부생활에서 자녀교육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삶에서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삶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다룬 글에서 그의 균형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썼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제이슨 최씨는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부회장과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국제펜클럽 미주지역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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