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을 맞은 한인 청소년들이 가난한 도시 빈민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봉사 리더십을 키우고 있다.
라티노선교단체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18일부터 열고 있는‘2011 청소년 봄방학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10여명.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프는 매일 8시간씩 고된 일정이지만 주방 봉사자들의 지도를 받으며 점심을 만드는 등 각종 섬김을 몸으로 배우고 있다.
조리된 점심이 도시락에 담겨지면 애난데일, 컬모, 셜링턴, 메릴랜드 리버데일 등 라티노 빈민들이 몰려 사는 곳으로 싣고 가 나눠주는 일도 학생들이 도맡아 담당한다. 오후에는 지구촌마켓(김종택 사장)이 기부한 4,000여개의 소다 케이스를 옮기느라 얼굴에 땀이 흥건해진다.
함계선 음대 교수의 지도를 받는 오케스트라 연습도 빼놓을 수 없는 시간. 라티노 주민들에게 들려주기도 하고 오는 30일 굿스푼 창립 7주년 행사 데뷔를 앞두고 있어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한편 굿스푼은 부활주일을 앞둔 23일(토)엔 컬모에서 한빛지구촌교회와 함께 전도 집회를 가질 예정. 이 자리에서는 성만찬식과 200여명 분의 점심 급식, 건강 검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립 7주년 행사는 30일(토) 저녁 7시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열리며 61명의 봉사자에 대한 대통령상 시상, 2010년 굿스푼 어워드 시상 등 후원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특별 잔치가 계획돼 있다.
문의 (703)622-2559
김재억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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