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9~22일 2011 백상배 오픈테니스
▶ 한국일보 주최·테니스협 주관…미주체전 선수 선발전 겸해
지난해 백상배 오픈테니스대회 입상자 및 협회 관계자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서부지역 최고 권위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 ‘백상배 오픈테니스대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된다.
본보가 주최하고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회장 박용철)가 주관하는 백상배 오픈은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알링턴 하이츠 타운내 포레스트 뷰 라켓클럽 야외코트(800 E. Falcon Dr.)에서 열전의 막을 올린다. 백상배 오픈은 참가 선수들의 수준이나 규모, 매끄러운 경기진행 등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정평이 나있으며, 올해도 시카고 일원 20여곳에 달하는 테니스 동호회에서 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미주체전 시카고 대표선수 선발전도 겸한다.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A, B조로 구분, 단체전(복식 3조), 개인 단식 남녀, 개인 복식 남녀, 혼합복식 등 4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1세트에 6게임, 7포인트 타이브레이크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에게는 경기 전 5분간 준비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참가팀은 경기 시작 15분전에 본부석으로부터 출전 확인을 받아야 하며 경기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경우 5분마다 1게임씩이 몰수된다. 출전 자격은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부모 중 1명이 한인이거나 배우자가 한인인 경우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한 미주체전 참가 희망자는 개인전 경기에 필히 참가해야 하며 백상배 대회 결과(75%)와 감독, 경기위원회의 추천(25%)를 통해 최종 출전여부가 결정된다. 참가비는 단체전 100달러, 복식 40달러, 단식 20달러다. 협회측은 5월 17일 오후 8시에 경기장에서 경기 진행요령 공지, 조추첨 등을 위한 클럽대표자 회의를 열 예정이다.
테니스협회 박용철 회장은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백상배 오픈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미주체전 선수선발전을 겸해 개최되어 더욱 우수한 실력과 기량을 겸비한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 된다"고 전하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멋진 대회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테니스 동호인들이 친목과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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