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국 1만8천명 조사.진화론자, 창조론자보다 많아
1만8천여명을 표본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전 세계인의 절반 이상이 내세와 신의 존재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로이터통신과 시장조사기관인 입소스(Ipsos)가 23개국 1만8천8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1%가 `내세(사후세계)와 신적 실재(divine entity)에 대해 확신한다’고 답했다.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7%였다. 반면 `창조론을 믿는다’고 답한 사람은 28%로 `진화론을 믿는다’는 응답(41%)과 `무엇을 믿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31%)’는 응답에는 못 미쳤다.
입소스의 바비 더피 사회조사연구소장은 "절반가량이 영적인 존재와 사후세계를 믿는다는 이 조사결과는 영적인 삶이 다수 세계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소속 국가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이나 절대자에 대해 명확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 중에는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출신들이 많았다. 반대로 `신이나 절대자를 믿지 않는다’는 응답자 중에는 프랑스인이 가장 많았으며, 스웨덴, 벨기에, 영국 출신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환생을 믿는 사람 중에는 헝가리 출신이 가장 많은 13%를 차지했고, `사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 중에는 스웨덴 출신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죽음과 함께 `단순히 없어진다(simply cease to exit)’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한국과 스페인 출신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창조론 신봉자 중에는 남아공 출신이 최다였으며, 미국, 인도네시아, 한국, 브라질 출신들이 그 뒤를 이었다.<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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