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건강센터ㆍ그로스포인트요양원, 연장자위한 잔치
8일 어머니날을 맞아 한인단체 및 요양원에서 연장자들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시카고노인건강센터는 지난 7일 케지길 시카고본관에서 ‘어머님 은혜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재관 사무장의 인사말, 단체의 1년 활동을 녹화한 동영상 상영, 조영익 노인건강센터 부이사장 축사, 봉사상 시상(박재순), 그리고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노인건강센터 직원과 회원들이 합창, 바이올린/피아노 이중주, 라인댄스, 이중창,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250여명의 연장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재관 사무장은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갖은 고생을 다하신 어머니들의 헌신과 희생엔 그저 감사하다는 말 외엔 드릴 말이 없다. 노인건강센터에선 이 같은 어머니들의 노고에 미약하나마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상을 수상한 박재순씨는 “일주일에 세 번 라인댄스를 가르치고 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나의 능력이 닿는 한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나일스 타운내 그로스포인트 요양원에서도 어머니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수로 활약하는 김창환씨 일행이 출연, 트로트 메들리 등 다양한 곡들을 선물했으며, 공연 후에는 연장자들과 가족, 요양원 직원들이 함께 새우튀김, 오징어무침, 불고기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웅진 기자>
사진(왼쪽): 노인건강센터에서 열린 어머님 은혜 큰잔치에서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옹달샘 중창단이 뱃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오른쪽): 그로스포인트요양원에서 열린 어머니날 기념행사에서 가수 김창환씨 일행이 트로트 메들리를 열창하고 있다.<사진=그로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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