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9일~9월11일 ‘2011 라비니아 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 ‘2011 라비니아 페스티벌’(이하 라비니아)이 내달 9일 개막돼 오는 9월 11일까지 100일간 계속된다.
북부 서버브 하일랜드팍 타운내 라비니아팍에서 열리는 라비니아는 가족 또는 연인들이 클래식을 비롯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04년 첫 공연이 시작된 이래 올해로 107회째를 맞이한 라비니아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축제로, 콜로라도의 애스펜축제와 함께 전통 있는 음악제로 손꼽힌다.
라비니아는 매년 여름 3달에 걸쳐 클래식, 재즈, 댄스,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매년 60여만명이 관람하는 대향연이다. 올해는 6월 9일부터 9월 11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공연장은 3면이 개방된 노천극장형식으로 1900년에 개장된 3,200석 규모의 파빌리온과 1904년에 완성된 850석 규모의 마틴 시어터, 450석의 베넷고든홀로 구성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입장료는 출연자들에 따라 최저 10달러에서 최고 100달러까지로 다양하며 잔디밭에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비용은 최저 5달러에서부터 시작한다. 세계적인 연주자 및 음악가들의 라이브 공연을 최첨단 음향 시스템 아래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잔디밭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많다.
라비니아측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온라인(www.ravinia.org)에서 전 공연에 대한 입장권을 우선 판매했으며 현재는 온라인 및 창구판매와 전화(847-266-5100)및 팩스(847-266-0641)를 이용한 입장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20명이상의 단체와 대학생들에게는 할인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단체 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서류를 접수시켜야 한다. 라비니아의 단골 공연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7월 7일 첫 번째 무대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내내 10회 이상 환상적인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이외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6월 11일 영국출신 프로그레시브 락을 선사하는 ‘무디블루스’, 6월 18일 하드록의 교과서라고 불리우는 전설적인 록그룹 ‘딥퍼플’, 7월 3일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 7월 16~17일 시카고 출신으로 유명한 영화 드림걸즈의 주인공 ‘제니퍼 허드슨’, 8월 5일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만남 등이 있다. 또한 한인 음악가 조세핀 리씨가 이끄는 시카고 어린이 합창단은 6월 9일 라비니아의 가장 첫 개장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계획이다. (문의: 847-266-5100)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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