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모델 만들어나갈 터
▶ 새누리 침례교회 담임으로 부임하는 손경일 목사
“83년 1월 이민 온 이래 일본 선교사 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남가주에서 생활한 터라 북가주는 전혀 마음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그곳으로 인도하시네요.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어 파트와 영어 파트를 모두 맡아 조화롭게 사역하면서 한국어 및 영어 목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남가주를 대표하는 찬양 인도자 출신으로 그동안 어바인 베델한인교회 내 청년교회인 ‘예삶채플’을 담당해 왔던 손경일<사진> 목사가 첫 담임목회를 위해 실리콘밸리로 떠난다.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바로 옆에 위치한 새누리침례교회(어린이 포함 교인 500여명 규모)는 지난달 한국어·영어 회중 공동으로 교인총회를 갖고 92%의 찬성률로 손경일 목사를 제3대 담임목사로 인준했다. 한때 안이숙 사모 남편인 김동명 목사가 사역했으며 지난 10년간은 담임목사가 없었던 이 교회는 오랜 기도 끝에 손 목사가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믿음을 꿈꾼다는 그는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예배, 선교, 청년 등 3가지 단어를 붙잡고 목회해 왔다”며 “이것들이 살아나면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3년간 섬겼던 예삶채플의 젊은이들에게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아름다운 하머니를 이루며 함께 신앙생활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몸은 떠나지만 기도로 함께 하겠다. 후임 오중석 목사님과 함께 더욱 독수리처럼 비상하는 예삶인들이 되기 바란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손 목사는 15일 베델한인교회 1~4부 예배에서 고별설교를 하고 6월5일 새누리침례교회에 공식 부임한다. 가족들은 방학이 시작된 후 7월 초 이사할 계획이다.
풀러신학대학원에서 M.Div. 학위를 받은 손 목사는 ‘클래시스 미션’ 대표로 오래 ‘찬양 큰모임’을 인도하고 베델한인교회에서 사역한 뒤 일본 선교사로서 3년간 섬긴 뒤 컴백, 2008년 대학부에서 젊은 부부까지를 아우르는 예삶채플을 창립해 500여명 규모로 성장시켰다. 문의 kkson7@g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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