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남성중창단‘유엔젤보이스(Uangel Voice)’ 가 4일(토) 저녁 7시 엘리컷 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장애인 기관 `거제도애광원’ 후원 콘서트를 연다.
2008년 재단법인(이사장·단장 박지향)으로 설립된 유엔젤보이스는 소외된 이웃들과 음악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가 위로와 사랑을 전하자는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천 문화사절단. 일본, 미국,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여러 나라를 돌며 활발한 공연을 펼치면서 잘 알려져 지금은 국제구호기관 월드미션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세상에서 유행하는 노래들처럼 자극적이거나 반복적인 가사, 과격한 안무가 없으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연주로 2009년엔‘서울문화투데이’가 수여하는 문화대상에서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이름의 `유엔젤’은 사회환원 사업을 하는‘유엔젤’IT 전문회사를 본 따 지은 것. 크리스천 성악가 출신으로 구성된 중창단의 정신을 담고 있다. 공연 레파토리는 영화 OST ‘I’ll follow him’, ‘You raise me up’, 플래시도 도밍고와 존 덴버가 불렀던‘Perhaps Love’ 등 사람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택하려 노력한다. 얼마 전에는 가스펠 앨범도 냈다.
유엔젤보이스가 후원하는‘거제도 애광원(원장 김임순)’은 지적 장애인들을 수용하여 치료, 교육하는 시설로, 한국전이 한창이던 1952년 세워졌으니 올해 설립 60주년이다. 처음 영아원으로 시작했다가 1959년 직업보도소를 개설했고 1970년 탁아소 개설, 1972년 사회복지관 건립, 1978년 정신지체아 시설로 전환, 1980년 애광학교 개교, 1986년 요양시설 민들레집 개설 등 조금씩 발전돼 왔다.
유엔젤보이스 미국 순회공연은 8일까지 이어진다.
주소 3165 Saint Johns Ln., Ellicott, MD 21042
문의 (410)361-123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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