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리버사이드 대학촌에 있는 ‘희년교회’ 교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리버사이드 대학촌 위치
유학생과 1.5세들이 주축
이흥록 담임목사 최근 부임
‘희년교회’(담임목사 이흥록)는 UC리버사이드 대학촌에 자리 잡고 있다. ‘로케이션이 사명을 결정 짓는다’는 철학으로 윤성진 목사를 중심으로 몇몇 가정이 모여 세워진 이 교회는 매주 50~60명 출석하고 있고 한국 유학생과 어학 연수생과 한인 1.5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난 9년동안 800여명의 한국 유학생들이 거쳐간 이 교회는 리버사이드 대학촌에 위치한 미국 교회(Gethsemane Lutheran Church)를 빌려 한인 1.5세 대학생들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미래의 지도자인 청년들에게 성장과 부흥이 절실하다는 생각으로 이 교회는 바이올라 대학과 탈봇을 졸업한 필립 샤러를 초청해 EM 사역팀을 만들었다. 이 사역팀은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사회의 리더가 될 유학생들과 한인 교회와 한인 커뮤니티의 지도자가 될 한인 1.5세들에게 영적이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근 이 교회에 부임한 이흥록 담임목사는 “1대 담임목사인 윤 목사의 뒤를 이어서 캠퍼스 선교와 지역사회 전도를 위해서 열성을 다해서 교회의 부흥을 이루고자 한다”며 “현재 출석하는 교인의 70%가 청년이고 30%가 장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흥록 목사는 또 “장년들과 청년 들의 아름다운 조화와 협력이 있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며 “장년들은 장년들만의 신앙생활과 교회활동도 필요하지만 차세대들의 성장에도 책임을 분담해 리더나 헬퍼, 멘토와 후원자로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신대학원(M.Div)을 졸업한 이 목사는 92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전임 부목사로 5년간 시무한 후 14년 전 도미하여 LA 탈봇신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MA CE)를 전공했다. 그는 졸업 후 2003년 라하브라에서 에베소 바이블하우스 성경연구원을 개설하여 성경본문의 바른 이해를 돕는 지리와 역사 배경 연구와 세미나를 가지기도 했으며, ‘시내산 아래서 창세기를 읽다’(기독교문서선교회)를 출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지난달 20~22일 청년 부흥회를 열고 미 군목으로 사역하고 있는 김태일 목사를 초빙하여 청년들에게 큰 은혜와 비전을 심는 기회를 가졌다. 희년교회의 예배는 주일 12시이며, 장소는 891 W. Blaine St., Riverside, CA 92507이다.
(714)932-3352, www. heeyon.org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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