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카운티 레익 엘시노에 거주하는 채민경(사진) 양이 지난달 26일 테메스칼 캐년 고교 졸업식에서 발레딕토리안으로 뽑혀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했다.
5세 때 미국으로 온 채양은 9월 가을학기 전액 장학생으로 UCLA에 입학할 예정이다. 정치학을 전공해 국제법 변호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그녀는 5세 때부터 10년간 꾸준히 동부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지난 2008년 11월에 SA TⅡ 한국어 시험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양의 아버지 크리스 채씨는 “지난 2006년 하시엔다 하이츠에서 레익 엘시노로 이사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자녀 교육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며 “미국 내에서 꼭 좋은 학군에서 학교를 다녀야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양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제1지구 수퍼바이저로부터 이달의 학생상, 상공회의소로부터 올해의 학생상, US해병대로부터 우수학생상,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자원봉사자상 등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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