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패 복서’ 메이웨더 16개월 만에 링 복귀
웰터급 챔프 오티스와 대결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4)가 16개월 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메이웨더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17일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챔피언인 빅터 오티스(24·미국)와 챔프 벨트를 놓고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메이웨더가 링에 서는 것은 지난해 5월2일 셰인 모슬리(40·미국)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처음이다.
5체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메이웨더의 전적은 41전 전승(25KO)이 됐지만 매니 파퀴아오와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그 후로는 링에 오르지 않았다.
오티스의 전적은 29승2무2패(22KO).
메이웨더는 지난해 3월 필리핀의 ‘국민영웅’인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추진했지만 복싱에서는 전례가 없는 올림픽 스타일의 혈액 도핑 테스트를 고집하면서 결국 딜을 무산시켰다. 이때 파퀴아오는 경기 3일 전까지 모두 3차례 피를 뽑겠다고 양보했지만 메이웨더는 전혀 굽히질 않아 “정작 싸울 의지가 없어 트집만 잡는 것”이란 복싱 팬들의 비난을 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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