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치노 공항 내 ‘코리안 워 뮤지엄’ 추진
▶ F-86 미그 15등 항공기 모형과 역사자료들 전시
“한국전 참전 전투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리안 워 메모리얼 뮤지엄 생겨요”
인랜드 치노공항에 자리잡고 있는 전쟁에 사용했던 항공기 전시장인 ‘유명 항공기 박물관’(Planes of Fame Air Museum)내에 한국전에 출격했던 비행기를 따로 전시하는 코리안 워 메모리얼 뮤지엄(Korean War Memrial Museum)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코리안 워 메모리얼이 들어설 부지.
한국전에 참전했던 F-86 Sabre기 앞에 선 스티브 힌튼 대표, 스티브 웰레스 디렉터, 변태영(전 인랜드 한인회장) 자원봉사자
이 박물관 측은 10만달러의 예산으로 테니스 코트 2개 크기의 부지에 따로 ㅗ리안 메모리얼 뮤지엄을 만들어 한국전에 투입되어 명성을 얻었던 F-86 사브레 제트기(Sabre Jet)와 소련제 미그 15기의 모습을 재현하고 기타 항공기 모형과 각종 사진 등 한국전 관련 역사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박물관의 개발담당 디렉트 스티브 웰레스는 “수많은 군인과 민간이 250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되고 있는 현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 특히 젊은 세대 중 한국전쟁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 며 "참혹했던 한국전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재건이 불가능해 보였던 한국이 경제적인 큰 성공을 거두고 민주주의 제도 정착을 이룩한 살아 있는 역사를 교육하고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하여 특별 전시관을 신축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웰레스 디렉터는 또 이번에 코리안 워 메모리얼 뮤지엄 설립을 위해서 모금운동을 하고 있는 중으로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명 항공 박물관’은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등 세계 도처의 여러 전쟁에 사용되었던 유명 학옥이 150대를 수집 전시하고 있으며 수시로 이 항공기들의 실제 비행쇼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박물관에는 한국전으 F-86과 미그 15기를 비롯해 진주만 공격시 사용되었던 일본 폭격기 J2M3, J8M1과 P-51 Mustang, F4U corsair등 유명 항공기 등 120대가 전시되어 있다. 애리조나 밸리 공항에는 30대가 전시되고 있다.
한편 ‘유명 항공기 박물관’은 인랜드 토박이인 ‘에드워드 T. 맬로니’가 정크야드에 들렸다가 우연히 전투기 날개를 발견한 뒤 2차대전 중 사용되었던 30만대의 항공기가 1945년 종전과 함께 폐기처분됐다는 사실을 알고 고철 폐기장과 중개인을 통해 구매, 설립했다. 그는 항공기가 기여한 인류문화, 과학, 전쟁 등 역사교육을 목적으로 뮤지엄을 세웠다.
1957년 설립된 이 뮤지엄은 지난 1973년 비영리 재단 유명 항공기 박물관 ‘Planes of Fame Air Museum’으로 개명했으며 , 1994년 스티브 힌튼이 대표로 선임되었고 보잉, 휴스등 항공기 제작사와 공군 등에서 은퇴한 베테런 기술자들이 합류하면서 항공기 전시뿐 만 아니라 실제 비행도 가능하도록 부품재생, 조립 등 항공기 제조립 공장까지 만들어 현재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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