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세계에서 상금 규모가 가장 큰 스포츠대회로 밝혀졌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 인터넷판을 통해 전 세계를 통틀어 상금 기준으로 스포츠 이벤트 랭킹을 15위까지 추려 발표했다. 상금은 대회 총상금이 아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우승상금을 기준으로 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처럼 별도의 플레이오프 없이 시즌이 끝나는 대회들은 제외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4,340만달러를 받아 전 세계 스포츠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상금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유럽축구선수권대회(3,300만달러), 월드컵 축구대회(3,100만 달러) 순으로 축구 대회가 1~3위를 휩쓸었다. 4위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로 우승 상금은 1,000만달러이고 UEFA 유로파리그가 9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이어 월드시리즈 포커가 890만달러의 상금으로 6위를 차지했고 수퍼보울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는 각각 850만달러와 790만달러로 7, 8위에 그쳤다. 상위 15개 대회 가운데 축구가 5개로 가장 많았고 경마 대회가 3개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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