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3개 부처 관할…기존 라이센스 중복통용 많아

장애인, 저소득노인 등 면제혜택

지난 1일부터 워싱턴 주립공원을 비롯한 주정부 관할 유원지에서 통용되고 있는 ‘디스카버 패스’와 관련해 일부 주민들 사이에 오해와 논란이 끊이지 않자 당국이 이 패스의 구입 대상자와 적용 목적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디스카버 패스는 공원국, 어류야생국(WDFW), 자연자원국(DNR) 등 3개 주정부 기관이 관장하는 주내의 모든 주립공원, 캠핑장, 등산로, 낚시 및 사냥 터 등에 두루 통용되며 이미 관련 면허증을 구입한 사람도 다른 목적지를 방문할 때는 디스카버 패스를 구입해야 한다.
예를 들면 WDFW가 발급한 사냥면허증이나 낚시 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추가로 디스카버 패스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들이 사냥터나 낚시터 외에 일반 주립공원이나 DNR이 관장하는 캠핑장 또는 등산로를 이용할 경우 별도로 디스카버 패스를 구입해야한다.
반대로 디스카버 패스를 소지한 사람도 주립공원과 DNR의 캠핑장 및 등산로 외에 낚시나 사냥터를 이용하려면 관련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한다. 이 라이센스를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4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유효한 WDFW 관내 차량통행증이 무료로 발급된다.
일정 자격을 갖춘 상이용사, 일반 장애인, 저소득노인, 위탁보호 부모 등 이미 무료 또는 할인 공원이용 패스를 소지한 사람들은 디스카버 패스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들도 WDFW나 DNR이 관장하는 유원지에 가려면 디스카버 패스가 필요하다. 등산로 보수 등 관련기관이 인정한 사업에 24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사람들에게는 디스카버 패스가 무료로 증정된다.
산간지역을 달리는 비 도로용 차량(ORV)은 당국에 등록됐을 경우 디스카버 패스가 필요 없지만 이 ORV를 수송하는 차량이 주립공원이나 DNR 관내에 들어가려면 디스카버 패스가 필요하다. 물론 모터사이클과 전륜구동의 스포츠 차량도 디스카버 패스가 필요하다.
스노-파크 사용패스 소지자는 해당 기간(11월 1일~3월 31일)에만 디스카버 패스가 면제된다. 주립공원이나 WDFW 유원지 내의 보트 하역장을 이용할 경우도 디스카버 패스가 필요하다. 그러나 별도의 관련 패스를 소지한 사람들은 디스카버 패스가 면제된다. 물론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승마자 등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입장객들은 디스카버 패스가 필요 없다.
주정부 관할지역 외에 서북미 지역 대부분의 연방 산림청 관할 등산로에서 통용되는 서북미 산림패스(NW Forest Pass) 소지자들도 디스카버 패스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discoverpass.wa.gov에서 입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