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델 에반스가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차 대전 후 최고령 우승자이자 사상 첫 호주 챔피언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프랑스’가 98년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 주인공은 카델 에반스(34). 세계챔피언 출신인 에반스는 대회 23일째 프랑스 파사주 드 과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이어진 전체 21구간 3,430.5㎞를 86시간12분22초에 주파, 종합 우승자가 입는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령 우승자가 된 에반스는 호주 선수로는 처음으로 투르드프랑스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앤디와 프랭크 슐렉(룩셈부르크)이 2, 3위로 1위인 에반스의 뒤를 따랐고,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는 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5번이나 구간우승을 차지한 ‘전문 스프린터’ 마크 카벤디시(영국)는 종합 순위에선 89시간27분27초로 130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고 스프린터에 주는 ‘그린 저지’의 한을 마침내 풀었다. 카벤디시는 그동안 통산 20번의 투르드프랑스 구간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린 저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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