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영 200m서 사상 첫 3연패 겸 통산 5번째 우승
마이클 펠프스는 접영 200m에서 자신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연합>
여자 자유형 펠레그리니 사상 첫 2회 연속 2관왕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마침내 시상대 맨 윗자리에 돌아왔다.
펠프스는 27일 중국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4로 마쓰다 다케시(일본·1분54초01)와 우펑(중국·1분54초6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로마 대회 때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1분51초51)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4x100m 릴레이에서 미국대표로 동메달을 딴 뒤 자유형 200m에선 동료 라이언 락티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에 만족해야 했던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챙겼다.
또 이번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접영 200m에서 3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펠프스가 세계선수권 접영 200m에서 우승한 것은 2001·2003·2007·2009년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다.
펠프스가 세계선수권에서 딴 금메달은 총 23개(은메달 5·동메달 1)로 늘었다.
한편 여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펠레그리니는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도 1분55초58로 우승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여자 자유형 종목에서 2회 연속 2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펠레그리니는 로마 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을 땄던 중국의 쑨양은 자유형 800m에서 7분38초57로 라이언 코크런(캐나다·7분41초86)을 따돌리고 우승,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대회는 경영 경기 나흘째인 이날도 세계 기록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아 첨단 수영복 규제 후 신기록 가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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