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박태환(22)의 맞수인 중국 수영의 ‘뜨는 별’ 쑨양(19)이 10년 동안 이어져 온 자유형 1,500m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번 대회서 라이언 락티(미국)에 이어 2번째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쑨양은 31일 중국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34초14의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 수영영웅 그랜트 해켓이 2001년 7월29일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 14분34초56을 10년 만에 0.42초 줄였다. 2위 라이언 코크런(캐나다·14분44초46)보다 10초32나 앞선 완벽한 레이스였다.
한편 락티는 이날 개인혼영 400m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최다관왕인 5관왕이 됐다. 락티는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에는 출전하지 않아 6관왕 기회는 얻지 못했는데 마이클 펠프스를 접영 주자로 내세운 미국은 3분32초06으로 호주(3분32초26)와 독일(3분32초6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접영 100m에서 타이틀 3연패를 달성했던 펠프스는 4관왕에 올라 건재를 과시한 채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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