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380기 미주노선 운항 대한항공 이진걸 미주본부장
LA노선 10월11일부터
기존 기종과 요금 동일
기내 바·면세품코너 마련
“최고의 편안함과 안락함으로 고객들을 모시겠습니다.”
‘하늘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꿈의 항공기 대한항공 A380이 9일 뉴욕~인천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주노선 취항에 들어간다. 10월11일부터는 LA~인천 노선에서도 운항을 시작한다.
이진걸 대한항공 미주본부장은 5일 A380의 미주 취항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마침내 대한항공 A380이 장거리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며 “보잉사의 점보 기종과는 또 다른 여행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A380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 항공사 가운데는 처음이며 LA에 취항하고 항공사들 가운데는 콴타스항공, 싱가포르항공에 이어 세번째다.
이 본부장은 “A380 운항으로 대한민국의 위상도 함께 높아진 것”이라며 “올해 5대를 비롯해 순차적으로 모두 10대의 A380을 도입해 항공여행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A380기는 대한항공의 2번째 A380으로, 총 좌석수 407석에 2층 전체가 비즈니스(94석)으로 꾸며진다.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윗’이 장착된 1등석은 12석이다.
또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A380 가운데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은 이코노미 석은 301석이다. 1등석과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위한 휴식공간 ‘셀레스티얼 바’와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도 설치돼 호텔 수준의 안락을 제공하게 된다.
운항 일정은 뉴욕~인천 노선의 경우 9~31일은 주 3회이며 9월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늘어난다. KE082편에 투입되며 오후 2시 뉴욕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 출발은 오전 11시다. LA-인천 노선에는 오후 12시30분 출발하는 KE018편에 투입된다. 이진걸 본부장은 “A380 기종 투입에 따른 항공운임 인상은 따로 없으며 기존 기종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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