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아시아 개발은행(ADB)이 전망했다.
ADB는 3일 ‘아시아 2050: 아시아의 세기 실현’이란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 한국의 GNI가 5만6,000달러에 달해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한 오는 2050년에는 한국의 GNI가 1위인 미국과 그 격차를 더욱 좁혀 9만800달러를 기록하면서 미국에 4,100달러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3위를 계속 유지하겠지만 2030년 3,000달러였던 한국과의 GNI 차이가 2050년엔 8,800달러로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아울러 2050년엔 아시아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세계 GDP의 절반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ADB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경제 규모가 지난해 17조달러에서 오는 2050년엔 174조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의 GDP가 전 세계의 52%로 산업혁명 이전 세계 경제를 지배하던 아시아의 모습을 되찾는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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