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캐더린 쿡과 데이브 남매가 고교생들의 졸업앨범에 해당하는 이어북(Yearbook)에 아이디어를 얻어 마이이어북(MyYearbook)을 창업했다.
당시 이들의 나이는 각각 15세와 16세의 고등학생. 캐더린은 2005년 3월 작은 오빠 데이브와 고등학교 앨범을 보던 중 학교 앨범을 인터넷에서 제공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고 마이이어북닷컴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자 큰 오빠 제프와도 사업아이디어를 공유해 그로부터 25만달러를 투자받았다.
6년 동안 마이이어북은 사용자가 2,000만명에 이르는 청소년 중심 소셜네트웍으로 성장했다. 성장 비결은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아이디어를 구했지만 사용자들이 매일 보내주는 1만여건의 메시지를 검토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지난 7월20일 마이이어북은 라티노소셜 네트웍 케파사(Quepasa)에 1억달러에 매각되는 대박을 터뜨렸다. 8,200만달러는 케파사의 주식, 1,800만달러는 캐시딜이다.
현재 캐더린은 조지타운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며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다. 데이브는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다. 큰 오빠 제프는 2005년에 마이이어북의 CEO가 되었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캐더린, 데이브 쿡 남매의 경우 남들은 아직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은퇴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을 갖추게 됐다. 제프 쿡 CEO는 매각 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금이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아직도 우리가 혁신해야 할 제품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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