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세계화추진위, 업주·조리사 등 50여명 대상 실습·이론교육
8일 한송에서 열린 한식 실습시간에 참가자들이 윤숙자(왼쪽에서 두 번째) 소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김지민 기자>
표준화된 조리법 활용
종업원 서빙 등 강연
미 서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회장 조병덕)가 마련한 주류사회에 한식의 뿌리를 깊게 내리기 위한 교육이 8일 시작됐다.
교육은 업주, 조리사 및 종업원 등 식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류사회에 웰빙음식으로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실습과 이론을 배우는 시간으로 나뉘어 11일까지 계속된다.
조 회장은 “이번 교육은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회는 앞으로 미국에서 한식을 널리 알리는 일뿐만 아니라 한식당의 음식과 서비스 질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한인 부페식당 한송에서는 업주 및 조리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에 좋은 면 요리 실습시간이 마련됐다. 향후 실습은 웰빙음식 한상차림, 육류와 채소를 이용한 찜과 밑반찬, 주류사회 고객들이 좋아하는 한식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로 나온 한국 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으로 과도한 상차림이 개선돼야 하고 표준화된 한식 조리법이 적극 활용돼야 하며 세계인들의 입맛을 연구, 한식의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한식당 소향에서 열린 종업원 대상 교육에는 이순자 박사가 강사로 나와 서비스의 기본, 한식 세계화에 맞는 한국 문화가 담긴 서빙 등에 대해 설명했다. 업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맡은 홍병식 박사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 업주가 가져야 할 영업 철학, 미국의 외식 문화, 종업원 관리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위원회는 한식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회원 업소들의 맛을 소개하는 영문판 소책자를 2만부 제작, 배부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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