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 협조 경제성장 촉구
▶ 한미 FTA 조속처리 강조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1일 미시간주의 배터리 생산업체를 방문, 경기부양이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1일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주 새로운 경제관련 제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시rks주 홀랜드에 있는 배터리 생산업체인 존슨 컨트롤스 공장을 둘러본 뒤 현장 근로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부양을 위해 해야 할 조치들은 더 많다”며 “유럽 부채문제 등 해외 악재가 겹치고 재정지출이 줄면서 경제성장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일자리를 늘리고 성장을 부양할 수 있는 새 제안들을 매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데 “좌절감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힌 뒤 “정부가 이미 재량적 지출을 1조달러나 삭감한 상황에서 올해와 내년 지출을 의회가 더 줄일 경우 미국 경제성장을 해칠 수 있다”며 의회를 향해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미국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정치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워싱턴 정치권을 재차 질타하면서 민주-공화 양당의 협조만이 해결방안을 찾고 경제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의회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기아나 현대차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많은 미국인들이 기아나 현대차를 몰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고 있다.
나는 한국 사람들이 포드나 셰볼레, 크라이슬러 차 등을 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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