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아래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부활’한 서리나 윌리엄스가 환호하고 있다. / 조코비치가 대형 우승상금 체크를 호주머니에 넣은 시늉을 하며 관중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서리나 윌리엄스(80위·미국)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나란히 캐나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리나는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만다 스토서(11위·호주)를 2-0(6-4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7월 윔블던 우승 이후 발 부상과 폐색전증이 겹치는 바람에 1년 가까이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서리나가 6월 복귀 후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
이달 초 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서리나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타며 이달 말 열리는 US오픈 전망을 밝혔다.
부상 공백 탓에 세계 랭킹이 1위에서 170위 대까지 떨어졌던 윌리엄스는 다음 주 순위에서 30위 안팎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조코비치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43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마디 피시(8위·미국)와 2시간23분의 접전 끝에 2-1(6-2 3-6 6-4)로 이겼다.
올해 열린 6차례 매스터스 대회 가운데 5개를 제패한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또 올해 하드 코트 경기에서 29전 전승을 거두는 등 시즌 성적 53승1패의 승률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프렌치오픈을 제외한 9개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프렌치오픈 4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에게 진 것이 올해 유일한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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