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크루즈의 서유란 실장이 크루즈 여행상품 소개와 함께 크루즈 여행의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일정 .행선지 다양
가족단위 편안한 여행
서지중해 여행 등 ‘인기’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럭서리한 크루즈 여행을 떠나보자. 3년 전 한인타운에 오픈한 ‘우리 크루즈’(대표 스티브 한)에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크루즈 여행’ 하면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부유층만 접하는 특권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크루즈 여행이 보편화돼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크루즈’는 지난해 11월 말 올림픽과 알바라도 북동쪽 코너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 내로 이전했다. 우리 크루즈 서유란 실장은 “다른 여행사에서도 크루즈 여행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크루즈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는 타운 내에서는 유일하다”고 말했다.

크루즈 여행은 알고 보면 종류도 무한가지다. 짧게는 3박4일부터 길게는 100일이 넘는 세계 일주까지 있으며 노선도 멕시코·유럽·동남아·지중해·남극까지 다양하다. 서 실장은 “크루즈 여행은 가족단위나 허니문으로도 안성맞춤”이라며 “크루즈 여행에 대해 조금만 관심 있게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휴식’을 할 수 있는 보다 편안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단연 ‘편안함’을 꼽았다. 짐을 풀었다 쌌다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 크루즈 여행 기간이 얼마나 됐든 간단한 짐들만 챙겨서 크루즈에 따른 기항지를 돌며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또한 크루즈 안에서 식당, 사우나, 수영장, 와인바, 극장, 카지노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하루에 정산되는 팁이 따로 정해져 있어 딜러나 웨이트리스의 팁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서 실장은 “아이들을 위한 데이케어 프로그램 등도 있어 가족단위의 여행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우리 크루즈’에서 이번 시즌에 선보인 상품은 ‘서지중해 크루즈’ 여행이 대표적. 유럽 선박회사의 최고봉인 ‘코스타’배를 이용해 떠나는 서지중해 크루즈 여행은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코스타 배만 들어갈 수 있는 기항지도 있어 이색적인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서 팀장은 “서지중해 크루즈 여행은 11월10일 바르셀로나에서 출발, 8박9일의 일정이며 가격은 크루즈 요금과 LA에서 바르셀로나까지의 왕복 항공요금, 정부세를 모두 포함해 일시불 1,990달러, 3개월 분할납부 690달러다”라고 설
명했다.

이외에도 멕시코·동지중해·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
으며 크루즈 여행 예약은 3개월 전에는 해야 한다.

주소: 1901 W. Olympic Blvd. #101, LA
문의: (213)365-2110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