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현찰이나 금제품 등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가 핫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금고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밸류 세이프스는 지난 주 하루 평균 금고 판매량이 1만3,000달러에 달했다며 이는 전주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라고 밝혔다.
보석, 희귀 동전 및 총기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를 판매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소재 맥시멈 시큐리티도 지난 2주 동안 금고 판매가 3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450달러짜리 소형 금고에서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제작 판매하고 있는 12만달러짜리 고급 금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브라운 세이프는 지난 3주 동안 금고 판매가 38%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불경기 속에서 금고의 인기는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맥시멈 시큐리티의 낸시 브라이언 사장은 “불경기가 찾아왔던 3년 전부터 금고 판매가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귀중품을 잃어버릴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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