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경제가 어려우면 헌금이 줄어 같이 교회 재정도 어렵고, 세상이 혼탁한 문화에 휩쓸리면 교회도 급속히 세속화되는 세태…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바울의 충고가 무색한 교계의 현실이다.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 앞에 무기력한 교회가 다시 강건해져 온전한 예배 회복, 민족과 열방의 복음화의 비전을 이룰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그것은 예배 리더십이 교회 안에 먼저 확실히 서느냐 달려 있습니다.”
워싱턴에 설립되는 미주 예배사역연구소 대표인 이유정 목사의 답이다. 오는 22일(월) 저녁 6시 한빛지구촌교회에서 오픈 예배를 갖는 예배연구소(WMI)는 한국 예배연구소와 긴밀한 유대를 갖고 모든 자료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디아스포라 교회에 적합한 예배 프로그램과 학교 등을 연구, 개발, 보급하는 목적을 품었다. 이와 함께 주일 예배와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통합 모델을 추구하는 ‘웨십 에브리데이(Worship Everyday)’ 사역도 준비 중이다.
한국 예배연구소는 2005년 한국 지구촌교회의 최지호 예배 목사가 설립했는데 예배와 찬양 사역, 문화 사역, 리더십 개발을 통해 건실한 교회를 세워가자는 취지였다. 산하 단체인 예배목사 아카데미와 예배사역연합운동을 통해 매년 1,000명이 넘게 훈련을 받고 있다.
이유정 목사는 “미주 WMI는 한인교회는 물론 지구촌 곳곳의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지 교회들을 대상으로 활동해갈 것”이라며 모든 크리스천의 예배정신 구비, 전인적 예배사역 연구 및 보급, 평신도 예배 사역자 모델 개발과 중소교회로의 확산 등을 미주 WMI 목표로 제시했다.
목회자와 예배 인도자가 성경에 근거해 균형 있는 예배 영성을 쌓고 예배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음악, 미디어 등에서 예술적 탁월성을 키워가도록 돕는 역할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한빛지구촌교회 예배 목사로 있다 최근 물러난 이 목사는 CCM 듀엣 ‘좋은 씨앗’으로 활동했고 ‘주만이’ 등 교회에서 애창되는 많은 곡들을 지어 잘 알려졌다.
그는 설립 예배 후 리버티 예배학 과정 신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주소 3901 Fair Ridge Dr., Fairfax, VA
전화 (571)247-7557, www.wmi.or.kr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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