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숙)가 14일 워싱턴 DC 노숙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이날 나운주 목사(크로스공동체선교회 대표)가 이끄는 ‘광야 사역’을 방문한 여선교회 임원들은 불고기, 밥, 김치, 샐러드, 수박 등 푸짐한 음식을 홈리스들에게 제공했고 함께 예배하며 은혜를 나눴다.
예배에서는 나운주 목사의 설교와 소현 집사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특송이 있었고 암투병을 하는 노숙자를 위한 합심 기도 순서도 있었다.
거리 급식에 참여했던 한 임원은 “홈리스들이 너무 많이 와 배식이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300여명이 맛있는 음식을 즐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공동체선교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제 2차 광야수양회’를 개최한다. 메릴랜드 낙스빌에서 개최되는 광야수양회는 마약, 알코올, 직업이나 가정, 정신적 문제 등을 앓고 있는 광야교회 성도들의 치유와 회복을 소망하며 준비해 온 행사로 올해 약 25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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