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을 향한 선교의 열정을 한인교계에 불어넣는 기도 성회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배현수 목사) 주최로 내달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열린다.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를 초청해 얼마 전 열었던 동포복음화성회가 비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선포하는 것이었다면 ‘2011 열방을 품는 중보기도성회’는 세계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하고 믿는 자들에게 기도의 필요성을 깨닫도록 해주는 집회. 강사로는 LA에서 은혜한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한기홍 목사(사진)가 초청됐다.
중보기도성회와 관련 19일 한식당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장 배현수 목사는 “집회 기간 중 첫날 유럽, 둘째 날 아시아, 셋째 날 남북미 대륙 등 전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갖는다”며 “한인 크리스천들이 선교에 대한 열망을 더욱 뜨겁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 선교동역 네트웍 회장, 세계한인선교협의회 공동의장을 현재 맡고 있고 남가주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회장도 역임했던 한 목사는 세계선교에 대한 특별한 열정으로 지역 교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은혜한인교회는 선교사를 지원할 때 선교 보고를 조건으로 내걸지 않는 자율적이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원 방식을 채택, 이 교회를 통해 파송 받으려는 선교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사는 9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부흥의 주역이 됩시다(행 3장 1-10절)’를 제목으로, 10일 ‘환란을 극복하는 기도(시편 50:15)’를 주제로, 11일 ‘갑절의 영감을 받아 땅끝까지(왕하 2:7-15)’를 주제로 각각 설교하며 집회 시간은 첫날과 둘째 날은 저녁 7시30분, 일요일은 저녁 5시30분.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는 12일(월)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건강한 목회자, 부흥하는 교회’를 주제로 열린다.
교회협 부회장 차용호 목사는 “은혜한인교회는 최근 세계기도센터를 완공하고 선교사 파송과 기도 용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인 크리스천들이 이번 집회에서 많은 도전을 받기를 희망했다.
문의 (571)243-6322 배현수 목사,
(301)537-8522 김범수 목사
장소 13421 Georgia Ave.,
Silver Spring, MD 2090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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