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미 자회사인 토털 터미널스 인터내셔널(TTI)은 아시아 국가에 수출할 곡물을 비롯해 농산물을 선박 컨테이너에 실을 수 있는 시설을 롱비치 항구에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해운을 위해 현재 롱비치 항구에 한진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TTI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미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 이 같은 시설을 새로 짓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피어 T와 나머지 롱비치 항구를 분리시키는 전체 면적이 10에이커에 달하는 네이비 몰(Navy Mole)을 최우선 신축 장소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항구 측은 TTI가 현재 10억달러를 투입해 신축중인 미들 하버 터미널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는데 미들 하버 터미널에 입주할 업체는 농산물을 선박 컨테이너에 실을 수 있는 시설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롱비치 항구를 통한 옥수수, 밀 등 곡물의 수출은 18만개 컨테이너에 달했는데 이는 2007년과 비교해 8만개 컨테이너가 늘어난 수치다.
롱비치 항구 커미셔너는 24일 오후 6시 모임을 갖고 이 시설 신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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