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이열치열… 타운업소들 무더위 특수
▶ ■ 트렌드
‘이열치열을 즐긴다.’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열을 열로 다스리려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발길은 스파로 이어지고 있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보하고 입맛을 살려주는 삼계탕, 추어탕 등 여름 보양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인 식당들은 여름철을 맞아 삼계탕 등 보양식이 인기메뉴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스파들은 날씨가 선선한 성수기에 못지않게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위스파 내 설치된 불가마방의 온도는 150도에 달하며 황토방, 소금방 등 다른 시설의 온도도 평균 115~120도를 유지하고 있다.
위스파의 영 박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요즘에도 하루 평균 고객이 적을 때는 600명, 많을 때는 800명이 훨씬 넘는다”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오는 가족단위 고객이 눈에 띄게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보양식에 대한 인기도 상종가다. 요즘 한인타운 8가에 있는 한식당 큰가마에
는 삼계탕 등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큰가마의 에릭 하 매니저는 “삼계탕의 경우 하루 평균 판매량이 100그릇에 달하고 있다”며 “더위가 수그러들 때까지 삼계탕은 핫 메뉴로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여성용 의류 및 가방 등을 판매하고 있는 TL은 뜨거운 여름에 모피 조끼를 최고 70% 할인 판매하는 이열치열 이벤트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TL은 이번 세일에 종류가 300개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의 조끼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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