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샤핑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온라인 구매 물품에도 판매세를 부과하는 주법을 최소 한시적이라도 철회한다면 2개 이상의 유통센터를 지어 많게는 7,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LA타임스가 1일 경제면에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을 위한 로비스트들과 캘리포니아주 소매업체협회에 속해 있는 회사 대표자들은 지난달 31일 모임을 갖고 새 유통센터를 짓는데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초안의 형태로 이 같은 안을 제안했다.
LA타임스가 입수한 비공식 메모에는 아마존닷컴은 지난 7월1일 발효된 온라인 구매 물품에 판매세를 부과하는 법을 주 의회가 무효화시켜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워싱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닷컴은 이 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면서 7.25%의 판매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5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해 이 법의 무효화를 주민들에게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대부분의 온라인 샤핑객들은 판매세를 내지 않고 있다. 온라인 샤핑에 판매세를 부과하는 연방법이 없기 때문인데 이 같은 상황에서 캘리포니아주는 주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8번째로 온라인 구매 물품에 대한 판매세를 도입한 것이며 이를 통해 연간 3억달러의 세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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