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중순부터 세계 한인경제인대회·한상대회 등 참석
한인 주요 경제인들이 10월 중순부터 출국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한상대회 등 굵직굵직한 주요 경제행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열리는 까닭이다.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다음달 20~2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회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OKTA)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1년에 한 차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무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회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짝수 해에는 한국에서 개최되고 홀수 해에는 각 지회가 주최하고 있다.
9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대회에는 남가주 OKTA에서 민병철 회장을 비롯해 서정일 이사장, 고석화 월드 OKTA 명예회장, 정진철 월드 OKTA 증경회장 등 30여명의 정회원들과 7명의 준회원 등 모두 4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박성훈 남가주 OKTA 사무국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월드 OKTA의 연중 가장 큰 행사”라며 “올해는 준회원 7명도 자비를 들여 참가할 정도로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끝나고 2주 뒤인 11월2일부터는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한상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40여개 나라에서 3,3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회는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전략 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 전시회 ▲멘토링 세션 등으로 꾸며지는데 남가주에서는 에드워드 구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브라이언트 정 이사장 등 약 50여명의 이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올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양국 의회 비준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사들이 대거 참가해 한인 경제인들의 FTA 지지의사를 밝히고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한상대회 사이인 10월25~27일에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박람회’가 고양시에서 개최돼 경기도 북미사무소(소
장 이태목)의 안내로 30여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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